티타늄보다 2배 강한 새 강철소재 개발 / YTN
2015.2.4
국내 연구팀이 티타늄보다 강하지만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새로운 철강소재를 개발했습니다.
포스텍 철강대학원 김낙준·김한수 교수 연구팀은 금속 간 화합물을 이용해 가볍지만 티타늄보다 두 배 정도 강하고, 가격도 1/10에 불과한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 소재는 특히 기존 철강 제조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학계는 물론 산업계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대량생산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포스코와 함께 시험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년 내 상업화에 성공하면 안전성 향상과 경량화에 주력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물론 방위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성과는 금속 소재 관련 연구로는 이례적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