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은 내•외부 경영환경에 따라 성과의 부침을 겪는다. 중요한 것은 성과의 하향세를 얼마나 빨리 상승세로 돌려 놓는가 이다. 저성장기라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이러한 전환역량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대표 철강사인 미국의 NUCOR와 일본의 NSSMC의 사례는 철강사와 장치산업 기업에게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목 차]
1. 철강산업의 주도권 흐름
2. Nucor의 생존 핵심요인
3. NSSMC의 생존 핵심요인
4.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철강산업 주도권이 영국미국일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각 국가의 대다수 철강사가 몰락하였으나 Nucor(美), NSSMC(日)는 위기를 극복하며 지속 생존
- Nucor는 전기로 업체라는 한계와 1990년대 末 경기침체, 저가 수입재 증가 등으로 인한 성장정체를 극복하고 2016년 세계 3위의 철강사로 성장(WSD 평가 기준)
- NSSMC(스미토모 금속과의 합병 이전 NSC의 전략을 중심으로)는 3차례 장•단기 위기를 겪으며 6차례 당기순손실에도 불구, 양적•질적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 지위 지속 유지
○ Nucor는 성과주의 문화를 바탕으로 과감한 미래 경쟁력 확보 노력, 고객 니즈 대응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를 통해 성장세 유지
- Greenfield 전략에서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으로 전략을 수정하여 본원 경쟁력 중심의 공격적 M&A를 추진하고, 고객 수요에 맞춘 제철소별 제품 특화 및 고부가가치화 추진
- 모든 경영활동을 수익성 창출의 원칙 下에 원가우위에 집중하여 경쟁력 확보
- 정리해고 등 인위적 인력감축은 지양하되 급여를 조직성과(팀단위 생산량 등)와 직접적으로 연동함으로써 성장정체기 인건비 부담 축소 및 동기 부여 강화
○ NSSMC는 신시장 진출, 합병, 원가 개선,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등에 대한 지속 노력 경주
- 신시장 진출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 기술력 기반 고객 니즈 대응 강화 및 고객 중심 조직 개편, 경쟁사와의 치킨게임 대신 합병을 통한 구조적 변화 및 규모의 경제 실현 도모
- 설비/인력 합리화, 저원가 사용기술 개발 등 低 가동률 체제에서도 지속적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본원경쟁력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실시
- 안정적 노사관계에 기반한 자주관리활동 등 자발적 위기 극복 및 생산성 향상 노력
○ 양사는 협력적 노경관계 下, 본원경쟁력 강화의 사업구조 재편,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원가절감/생산성 증대 등 저비용-고수익 구조 실현, 고객 니즈 중시의 공통 요인 보유
- 단,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방안은 각 기업의 경영여건에 따라 상이
=> 철강사 뿐만 아니라 他 장치산업 기업들도 본원 경쟁력 강화, 저비용-고수익 구조 실현 및 고객 니즈 대응을 위해서는 사업구조 재편, 고급제품 비중 확대, 성과주의 강화, 기술 기반 마케팅 등 맞춤형 노력 지속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