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인구 12억 명에 2.5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높은 경제 및 소비시장 성장으로 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찍부터 아프리카에 진출한 일본상사들은 자원개발에서 자동차, 철강, 일반 소비재 판매 등 아프리카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기업들도 아프리카 상사들의 진출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진출 강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목차]
1. 일본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현황
2. 일본상사들의 아프리카 진출 강화 전략
3. 일본상사들의 아프리카 진출 사례
4.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아프리카는 U$2.5조에 달하는 경제규모와 12억 명 인구를 보유한 거대 소비 시장으로 경제적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요 국가 및 기업들의 진출 확대 추세
- 최근 아프리카와의 교역 및 기업진출에서 중국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도 약 450여 개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음
- 특히 일본상사들은 풍부한 정보력과 전문인력 그리고 광범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일본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선도하고 있음
○ 일본상사들은 2000년대 초까지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개발과 자동차, 철강 등 일본 제품 판매에 집중
- 토요타 통상은 모회사인 토요타 자동차 판매망 구축과 함께 동남부 아프리카에 거점 마련
- 반면, 마루베니는 신일철(NSSMC) 및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아프리카에 가공센터를 건립하여 철강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고 스미토모와 미쓰이 등은 광물 및 에너지자원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운용
○ 그러나 2010년 이후 중국의 아프리카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유럽‧인도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일본상사들은 새로운 아프리카 진출 전략 구상
-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나 무역규모 면에서 중국과 인도 등에 뒤진 일본은 아프리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과 제휴 및 인수를 통해 경쟁력 강화
- 제휴 및 인수 대상 외국계 기업으로는 프랑스 기업을 가장 선호하는데 이는 일본상사들이 취약한 불어권 국가에 거점을 구축하기 위함
- 또한 기존 자원개발과 플랜트 Organizer 중심에서 금융, IT, 쇼핑센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 시도
○ 포스코대우를 비롯한 국내업체도 지점을 개설하고 Trading 및 플랜트 organizing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나, 사업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필요
- 일본상사들이 신재생, 금융, 농업 등 신사업 모델 통해 사업확대를 추진하듯 국내상사들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프리카 사업확대 필요
- 특히 사업다각화 및 진출 리스크 헷지를 위해 프랑스 및 인도계 등의 기업들과 제휴를 고려
- 또한 일본상사들의 사례처럼 국내상사들도 공동진출을 통해 경쟁력 확보 및 시너지 효과를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