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등 실물자산 가격 급등과 신흥개도국의 외환보유고 급증에 따라 아시아 신흥국 및 산유국을 중심으로 국부펀드 확대 추세가 가시화
○ 2007년 말 기준으로 40여 개에 달하는 전세계 국부펀드의 자산규모는 약 3조 달러 내외로 추산되며, 2022년에는 약 28조 달러에 이를 전망
○ 전세계 국부펀드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큰 중동 산유국 및 아시아 수출국 등 대부분 개도국들에 의해 운용
□ 최근 국부펀드는 신흥개도국에 대한 투자 확대와 투자대상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자산운용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적 투자로 이동
○ 중동 국부펀드의 자산운용 전략은 신성장산업 육성, 역내 금융투자 확대, 고수익 위험 자산 투자비중 확대, 신흥개도국 투자 증대에 역점
○ 2007년 9월 출범한 중국투자공사(CIC)는 미국 등 선진국의 금융자산, 석유철광석 등 해외 자원에너지, 글로벌 첨단기업 등에 집중 투자
○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투자도 금융과 통신미디어 등 전략산업에 대한 비중이 높으며, 지역별로는 싱가포르와 아시아에 집중 투자
□ 고유가와 외환보유고의 증가세로 국부펀드의 신규 설립이 늘어날 전망이며, 수익성 위주의 자산운용과 신흥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확대될 전망
○ 수익성 추구에 따른 달러화 표시 자산비중의 축소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글로벌 통화인 달러화의 위상 저하가 우려되며, 중국이 자원확보에 집중할 경우 국제 원자재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증대
○ 선진국의 전략산업 등 안보와 직결된 산업에 대한 투자를 자제하는 한편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
□ 향후 외국 국부펀드의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행태에 따른 위협 및 기회요인을 분석해 사전 대응책 마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