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철강 원료업계의 대규모 구조개편 움직임이 재부상하고 있으며, 과거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며 전개
○ BHP빌리톤과 Rio Tinto의 철광석 JV 설립 합의를 비롯, 철광석 및 원료탄 업계에서 메이저업체 간 합종연횡이 신조류로 등장
○ 메이저 합종연횡은 과거 호황기의 공격적인 M&A 결과로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형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항하기 위한 중견신생원료사의 M&A, 전략적 제휴도 활발히 진행 중
○ 한편 중국업체들의 적극적인 원료투자로 원료시장에서 친중국계 집단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추세
□ 원료업계의 구조개편은 원료시장 전반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
○ 메이저사는 시장지배력을 강화하여 독과점 이윤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료공급사, 철강사 간 힘의 불균형 문제는 단기간 내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
○ 현재의 장기가격 체제가 붕괴되고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메이저 원료사의 주도로 가격 체제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될 전망
○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원료사의 지분, 자산 인수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철강사 원료 개발투자 경쟁이 가열될 전망
○ 향후 원료가격은 단기적 재상승 후, 중장기적으로 공급 제약 및 신흥국 국가들의 수요 증가로 SuperCycle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원료업계의 구조개편은 철강사의 원료 확보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
○ 철강사들은 원료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안정적인 원료 조달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