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대의 변환기에 직면
○ 산업 차원에서 성장 축과 제품 구조의 변화가 대표적인데, 성장 축은 선진국 중심에서 중국, 인도 등의 신흥국이 급부상하고 있고, 제품 구조에 있어서도 중대형 자동차 위주에서 경소형차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내연기관 차량 위주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출현
○ 기업 차원에서는 소수의 대형 업체들이 시장을 지배하던 글로벌 과점체제가 약화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
○ 이에 따라 자동차사들은 신흥국 생산능력 투자를 확대하고,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 노력과 경량소재 요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원가절감을 위한 강판의 현지 조달 확대 및 비도금재 사용 비중의 증대를 추진
□ 주요 철강사들은 신흥국 생산거점 구축을 가속화
○ 중국에서는 외자합작계와 로칼계의 능력 확장으로 CR 985만 톤, CG 150만 톤의 능력 확대가 진행 중
○ 인도에서도 일본 철강사들을 중심으로 현지 철강사와의 합작 형식으로 현지 생산거점 구축 추진 중
□ 철강사들은 자동차 소재 사용패턴 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도 강화
○ 대형차 대비 중소형차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용 강종도 CR, PO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 중이므로 신흥시장 투자 설비들은 냉연 밀 위주
○ 경량 비철금속 및 플라스틱/탄소 섬유 등의 채용이 확대되면서 철강사들의 비철금속 부문 진출이 나타나고, 더불어 차량 경량화를 위해 강도가 높고 두께가 얇은 차세대 신강재 개발을 가속화
□ 신흥국의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러한 상황을 미래의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속하고 유연한 변화대응력(Dynamic Capabilities)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