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de in America’는 종언을 고했는가?
○ 국가경쟁력 세계 1위(IMD), 비즈니스 환경 1위(세계은행)인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은 현재 11위(UNIDO)에 불과, 제조업의 GDP 비중도 1947년 26.9%에서 2007년 12.2%로 감소한데다가 2009년 GM도 파산
□ 미국 철강업 쇠퇴 원인의 진실은?
○ Myth 1: 미국 제조업의 쇠퇴는 산업환경 때문이다? → Partially Yes
- 유산비용(Legacy Cost)과 고임금 구조가 미국 철강업계의 파산을 야기했다는 주장은 1)파산기업 700개 중 단 6개사만이 연금재원 부족으로 파산하였고, 2)파산기업의 2/3가 다시 파산, 3)고임금 국가인 독일과 일본의 높은 제조업 경쟁력, 4)미국 내 뉴코어의 높은 생산성, 5)노조와 경영진의 정치적 거래 관행 등을 볼 때 결정요인이 아님
- 연주화, 박슬라브 미니밀 등 신기술 대응이 늦었던 업계의 전략패턴, 2000년 이후 미국향 FDI 연 7.6% 증가 등도 산업요인 이외의 원인이 있음을 시사
○ Myth 2: 미국 제조업계의 경쟁력 회복 노력은 적절했다? → No
- 미국 철강업계가 선택한 고수익 지향형 전략이 성공하려면 새로운 능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적기에 개발하여 적용하는 동태적 능력이 필요했으나 그들이 선택한 시장은 자산들이 잘 알고 있고,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관성으로 작용하여 조직의 내외부 환경변화에 적합한 동태적 능력개발이 일어나지 못함
□ 미국 제조업계 쇠퇴의 근본원인은 전략적 변화와 이를 실행할 동태적 능력개발 간의 적합성(타이밍, 수준) 상실
○ 미국 철강업 등 제조업계의 회생은 4가지 과제를 해결할 때 가능
- 경영환경의 트렌드 이해와 이에 대응한 전략적 변화와 필요능력의 개발
- 제품품질의 혁신과 생산성 혁신능력을 결합한 동태적 능력개발
- 수출시장 참여 등 경쟁환경 노출로 외부자극에의 민감성 제고
- 노조와 경영자간 거래적-대립적 관계청산과 혁신지향적 문화의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