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위기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상당기간 ‘불확실성’ 지속 예상
○ EU와 IMF 차원의 공동 구제지원 발표에도 불구, 글로벌 더블딥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감 상존
○ 금번 위기가 구조적 문제들로 조기 해결이 어렵다는 점에서 금융불안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
• 유럽 국가들간 자급자족적 경제구조로 인해 빠른 경기회복이 힘든 상황
• 비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따른 누적된 재정적자와 정부부채 증대
• 유로화 체계下 경상적자 타개 위한 국가별 통화가치 절하 불가
□ PIGS 국가들의 대규모 국채 만기가 도래하는 올 7월이 분수령
○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간의 복잡한 채무구조 등 국지적 불안 요인 상존
○ 특히 7월에는 경제규모가 큰 스페인의 대규모 국채 만기 도래 우려
• 스페인이 채무상환에 실패할 경우, PIGS 뿐만 아니라 영국, 아일랜드 등 재정이 취약한 국가들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
□ 반면 리먼 사태와 같은 글로벌 위기 확산 가능성 상대적으로 낮음
○ EU 및 G20를 중심으로 한 국제공조가 신속히 이루어 지는 중
○ 서브프라임 사태가 파생상품의 구조적 특성상, 손실과 부실 규모 추정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과 달리 국가채무와 만기구조 등이 예상 가능하여 대응책 마련이 비교적 용이
□ 남유럽 위기, 국내 경제 영향 작지만 EU 확산 시 영향 확대 예상
○ 2009년 對 PIGS 수출은 전체 수출의 2.3%(86억 달러)에 불과
○ 그러나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및 EU 경제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 등 간접적 영향은 한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 EU 철강수요 둔화 불가피 반면 對 동아시아 파급영향 비교적 작음
○ EU 철강수요 증가세가 6%~10%로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
○ 동아시아는 對 EU 수출 비중이 낮아 직접 수출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