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연구

Digital Transformation(DX), 철강산업에서의 意味와 事例

2021.10.28 조문제

일반적으로 Digital Transformation(DX)은 ‘우버,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의 B2C 기업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B2B 기업들에 있어서도 DX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주요 철강업계의 DX 사례 연구를 통해 국내 철강 유관업계에게 디지털 전환의 개념과 진화과정, 그리고 구체적인 추진 방법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목차
  • 1. DX의 정의 및 필요성

  • 2. 제조업 DX의 개념과 진화 과정

  • 3. 철강사의 DX 추진 사례

  • 4.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최근 기업들이 Digital Transformation(DX)에 주목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디지털 전환속도가 급격하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 기업의 디지털화 속도는 코로나 기간 중 20~25배 빨라졌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McKinsey, ’21.1.)

    • 디지털 가속화로 인해 기업은 팬데믹 이후를 대비, 기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Next Normal에 대비해야 함을 강조(Deloitte, ’20.5.)

  • 제조업의 DX는 ① 기업의 전사 디지털화 ② 전후방 공급사슬의 통합 ③ 플랫폼 기반의 新 Biz. 부상 ④ 디지털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대 진화하며, 이는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 가능

    • ① 1단계(기업의 전사 디지털화): 공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경영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해 기업 내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과정

    • ② 2단계(전후방 공급사슬의 통합): 제조업의 전후방에 있는 공급사와 고객사 간의 디지털 연결, 거래비용 최소화로 실시간 Mass Customizing을 실현하는 과정

    • ③ 3단계(플랫폼 기반의 新 Biz. 부상): 산업 간 영역 붕괴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New Biz.의 등장으로 新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과정

    • ④ 4단계(디지털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 최근 부각되고 있는 환경과 안전 이슈에 대한 디지털 기술의 접목으로 汎사회적 혁신을 도모하는 과정

  • 철강사의 DX 추진은 대부분 제조공정 부문의 스마트팩토리에 집중, 글로벌 Big 3(아르셀로미탈, 보무강철, 일본제철)는 2~4단계까지 적용 확대 中

    • ArcelorMittal은 전후방 공급망인 원료 공급사와 고객사 간의 데이터를 상호 연결하여 제품 흐름의 가시성 확보와 제품의 거래비용을 최소화

    • 보무강철은 ‘Ouyeel Platform’인 철강 e-Marketplace 운영으로 금융여신과 창고보관, 신강종에 대한 컨설팅 등의 다양한 新 Biz. 개발로 수익 창출 中

    • 일본제철은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안전재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모니터링을 위해 IoT 기반의 안전통합 플랫폼을 시범 운영

  • POSCO도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선도적 입지 구축, ’19년 WEF에서 철강 업계 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 최근에는 온라인 철강 플랫폼도 개발/운영 中

    • 향후 기업 전사 디지털 전환을 통해 습득된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철강 유관업계와 공유, 한국 철강 생태계의 디지털라이제이션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