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에 따라 세계 인구는 점점 더 도시로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래 도심에서는 환경오염, 교통정체, 주차 문제와 같은 고통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메가시티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교통 수단을 다양화하고, 차량 중심의 도시에서 보행자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재설계되고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 트렌드인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속에서 자동차 부품 및 소재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살펴본다.
[목차]
1. 고통받는 메가시티
2. 도심모빌리티의 진화
3. 기술의 발전과 도심모빌리티
4. 도심모빌리티의 진화에 따른 자동차 디자인 변화
5. 자동차 소재의 미래와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세계 주요도시들이 도시화로 인한 차량정체 증가와 환경오염, 공간 포화를 겪고 있으며, 이에 기후변화와 교통평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부상
○ 런던, 시카고 등 메가시티는 도로정체에 연간 100시간 이상 낭비, 도로 및 주차 인프라가 도시면적 상당부분을 점유해 시민 편의 저하
○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기차 전환 촉구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소득격차에 따른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 요구
도심모빌리티는 안전성, 접근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혁신성을 핵심가치로 컴플리트 스트리트, 15분 도시 등 미래형 도시 콘셉트를 추구
○ 과거의 차량중심 도시설계에서 벗어나 다중교통이동수단이 동등한 수준에서 도심 이동을 담당하는 컴플리트 스트리트 추구
○ 도시기능의 분산을 통해 다핵·블록화된 커뮤니티조성,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이 교차하는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마이크로모빌리티, UAM, 하이퍼루프 등 교통수단의 다변화는 도심 모빌리티 환경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술
○ 센서와 데이터 애널리틱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실시간 도로정보 관리 및 관제, MaaS 도입에 따른 Seamless 교통망 연결 등이 진화
도심 모빌리티의 진화에 따라 자동차는 디자인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소재사들도 전동화자율주행화 트렌드에 맞추어 대응 필요
○ (차체강화소재 개발) GM 얼티엄, VW MEB, 현대기아 e-GMP 등 완성차사들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 초기시장 안착, 모터 및 배터리팩 보호 위한 초고장력강판 솔루션, 알루미늄 압출재 대응 위한 롤포밍재, 경량화 및 경제성 확보 위한 철-플라스틱 복합소재 개발 활발
○ (신모빌리티소재 대응) 자율주행기술 확산 전망에 따라 모듈형/1-박스 타입의 로보셔틀 등 새로운 이동수단에 대비한 소재 개발 필요. 월드오토스틸은 도심형 자율주행 차량컨셉인 Steel E-Motive (SEM) 대응
○ (신시장 개척) 구동모터코아용 전기강판, 배터리팩용 소재, 배터리셀 캔 등 새롭게 부상하는 소재시장 진출 통해 신시장 공략 필요
2023.10.04
박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