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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탄소중립 게임체인저 기술의 하나로서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에 대한 관심이 재고조되는 가운데 CCUS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과연 CCUS에 대한 찬반론의 주요 근거는 무엇인지, 특히 국제 시민단체 및 주요 연구기관에서 지적하는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1. CCUS에 대한 기대와 우려 2. CCUS에 대한 긍정적 시각 3. CCUS에 대한 부정적 시각 4. CCUS의 역할,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Executive Summary] 탄소중립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기술의 하나로서 탄소포집∙저장∙활용 (CCUS)에 대한 관심이 재고조되는 가운데 CCUS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  ○최근 EU(독일/영국),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탄소중립 전략 기술로서 CCUS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큰 폭으로 강화, 민간 차원의 투자도 확대 ○반면 ‘21년 7월 500개 국제 시민단체들은 미국, 캐나다 정부에 CCUS 사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의 중단을 요구하는 공개서한 전달 이처럼 CCUS에 대한 엇갈린 움직임이 나타나는 바, 찬반론의 주요 근거를 바탕으로 CCUS를 균형 잡힌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            [주요 국제기관에서 바라본 CCUS에 대한 긍정적 vs. 부정적 시각] 긍정적 시각 (IEA, IPCC 등) 부정적 시각 (CIEL, IPS, Global Witness 등)   ►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CUS는 필수불가결한 수단       (IEA, CCUS의 감축기여도 18%)   ►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한 전략적 가치       제공, 청정수소(그린/블루수소) 생산은       필수   ►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설비들을       단기간에 좌초자산으로 만들지 않으며       발전∙산업의 탄소중립 연착륙에 기여   ► CCUS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해서는       천문학적 비용이 수반되는 데 비해       전세계 CO2 배출량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감축하는 데에는 한계 존재   ► 기존 화석연료의 추가 개발이나 수명       연장, 신규 착공의 근거로 활용되어       오히려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지연   ► 포집된 CO2의 운송 및 저장에 따르는       다양한 환경오염(지하수, 토양 등)이나       안전사고의 리스크 존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CUS의 역할은 지역∙국가별 여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경제∙사회적 비용을 고려한 최적의 감축수단 조합 측면에서 결정  ○ 정부와 산업계는 CCUS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 나가는 동시에 기술의 현실적인 적용가능성, 유용성과 한계를 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2022.07.21 l 진윤정

경영경영일반

애플이 ESG에 적극적인 이유

애플이 세계 최초로 기업가치 3조 달러를 기록하며 기업 역사의 신기록을 달성한 배경에는 이해관계자를 중시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온 현 CEO 팀 쿡의 리더십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은 그동안 어떤 ESG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왜 팀 쿡 현 CEO는 ESG에 적극적인지 기업 정체성과 차별화, 리스크 대응, CEO 역량의 4가지 측면에서 그 이유를 분석해보고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1. 세계 최고기업이 된 애플 2. 애플의 ESG 주요 전략 ①(E) 환경 측면 ②(S) 공급망, 지역사회 측면 ③(G) 거버넌스, 다양성 측면 3. 애플은 왜 ESG에 적극적인가 4.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높은 기업으로 기업 역사에 신기록 작성 중인 애플 ○ 이 놀라운 성과의 배경에는 이해관계자를 중시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온 現 CEO 팀 쿡(Tim Cook)의 리더십이 중요하게 작용 ○ 그의 리더십 하에서 애플이 약 11년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의 전략을 어떠한 방식으로 추진해 왔는지 살펴보고자 함 (E 측면) 기후변화 문제 해결 동참, 친환경재료 사용 및 지구 자원 보호 추진 ○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에 투자하여 2030년까지 공급망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 재활용 소재 사용을 꾸준히 확대함으로써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줄여 나감 (S 측면) 공급망의 사회적 책임 강화, 접근성 제고 및 지역사회와 공생 노력 ○ 모든 공급사에 엄격한 사회책임 기준의 권고 및 지속적인 평가로 문제를 개선 중이며, 제품과 소프트웨어에 접근성 보조기술 제공 (G 측면) ESG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다양성과 접근가능성 제고에 적극적 ○ 경영진 평가보상에 ESG 경영성과를 반영 중이며, 다양성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인재 영입과 미래인재 육성 이니셔티브 추진 4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애플이 ESG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 ① 기업 정체성: ESG와 지속가능성은 창업 때부터 이어져 온 ‘디자인 회사’라는 정체성에 부합하는 자연스러운 목표 ② 차별화 포인트: 지속가능성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추격에 대응할 돌파구로서 경쟁우위 차별화의 포인트이자 새로운 경쟁의 룰로 선택했을 가능성 ③ 리스크 선제 대응: 애플을 고질적으로 괴롭혀 온 ESG 리스크 요인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따른 정면돌파 선택 ④ CEO의 전문성: ESG는 공급망 관리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이슈  애플 사례를 통해 회사 고유의 DNA와 ESG 전략 연계의 중요성 및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를 ESG로 삼아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함을 알 수 있음 ○ ESG 경영을 회사 아킬레스건의 극복 기회로 활용하고, CEO의 경력과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추진해야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음

2022.07.07 l 민세주

경영경영일반

ESG 경영 시대, 기업 공익재단의 새로운 역할 -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체인지 메이커

코로나 이후 기업이 지역사회와 국가가 당면한 사회과제를 찾아내고 해법을 제시하는 사회혁신을 기대하는 이해관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모기업의 지속가능비전과 사회혁신 테마를 연결하고 있는 10여개의 글로벌 기업재단의 사례를 통해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 속에서 기업재단의 역할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목차] 1. 검토 배경  2. 기업 사회혁신·기업재단에 대한 최근 연구 동향  3. 글로벌 선진 기업재단 사례 4. 기업공익재단의 베스트 프랙티스 5. 종합 [Executive Summary] 코로나 이후 기업의 사회혁신에 대한 역할이 강조되면서 기업의 공익재단도 기업 사회공헌의 보조 역할에서 확장, 고유의 차별화된 새로운 역할 기대    ○ 기업은 E(환경), G(거버넌스)에 집중하되, S(사회) 영역 중 지역사회와 국가가 당면한 사회과제를 찾아내어 해결하는 사회혁신 영역에서 기업 공익재단의 주도적 역할 수행 필요 ○ 사회혁신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적용 및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로 상호작용을 통한 해법 도출의 측면에서 기업과 사회를 연계하는 기업 공익재단의 역할 중요 코로나 유행 상황에서 공익재단의 사업 규모 확대, 지원 프로세스의 효율화, 지역사회 집중, 공공부문과의 협력 확대 등 긍정적인 트렌드가 나타남 ○ 기업과 기업재단이 주도하는 사회혁신은 ‘지속가능한 사회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기존의 CSR 개념으로부터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N-GO·공공부문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업과 사회에 축적되는 자산 ○ 기업재단의 혁신에 대해 주목하게 되면서 재단의 프로그램 측면을 비롯한 관리, 재정운영, 조직구조에 대한 혁신의 필요성이 제기 BMW재단, IBM재단 등 글로벌 기업의 재단들은 모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사회혁신 테마를 연결하여 차별화된 사회혁신 추진 ○ 모기업의 기반을 토대로 활용하여 사회혁신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유망한 아이디어들을 도출 및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가진 실무 경험을 자원봉사에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의 역량 확장 ○ UN SDGs와 연계한 중장기 목표 설정, 3년 이상의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지원, 협력 기관의 역량강화를 통해 자생할 수 있는 모델 지향 향후 기업재단은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를 반영하여 사회적 니즈에 대한 충족을 위해 혁신적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업 실천 프로세스 정립 등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함 ○ 기업재단은 정부 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나 고유의 차별성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센싱’, 지식·사례·성과를 공유하는 협력의 ‘허브’, 다양한 해법을 시도하는 ‘실험실’이 될 수 있어야 함 ○ 또한, 기업가적 사고를 공익사업에 적용하여 아이디어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통해 기업재단으로서 사회적인 신뢰를 얻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를 기대

2022.06.24 l 류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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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칼럼]기업 두뇌 이사회에 ESG 각인시켜라

[경영칼럼]기업 두뇌 이사회에 ESG 각인시켜라

ESG를 단기 비용으로 인식해 방관할 수도 중요성 공감대 형성하고 전사적 전략 짜야 연말 기업 임원 인사가 이어지고 내년 이사회 구성에 관심이 높아진다. 올해 초부터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만드는 등 대기업 중심으로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는 중이다. ESG가 말뿐이 아니라 기업 미래 모습을 바꾸게 하려면 기업의 두뇌인 이사회가 과연 어떤 관점으로 ESG 경영에 접근해야 할까? 우선, ESG 경영이 제대로 되려면 이사회 내 기업 존재 목적에 맞는 ESG 활동이 무엇이며, 기업가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확실한 공감대를 가져야 한다. 2019년 BRT(Business Round Table) 선언에서 CEO들은 회사 존재 목적에 맞도록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옥스퍼드대 사이드 경영대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존재 목적’은 ‘비전’이나 ‘미션’보다 더 상위 개념이고 존재 목적에 기반해 회사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와 지구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은 이윤 극대화가 목적이 아니고 존재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윤이 창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법에서 규정한 이사회 기능은 주주를 대신해 경영 감시 기능을 수행하고, 주주 가치에 부합되도록 이사의 ‘선관 의무’를 규정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최근 ESG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친환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환경·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경영 활동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외부 주주 시각에서는 ESG 활동에 소요되는 기업 자원이 주주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사회는 ESG가 회사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경우를 가정해 공감대를 넓히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이사회 구성원들이 회사 주요 임원과 소통하며 ESG가 기업가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사회 의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이 무엇인지 꾸준히 점검해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IR을 통해 이사회가 생각하는 ESG에 대한 방향성을 주주·투자가들과 지속해 소통해야 함은 물론이다. 또한 ESG가 기업 전략에 완벽히 통합돼 비즈니스 모델이 혁신되고 이윤 창출이 되도록 후견자와 견제자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일 바스프와 지멘스는 이사회와 실무의 지속 가능성 조직이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략, 사업, 지원 부서 핵심 멤버들의 전사적인 ESG 활동이 기업가치를 올리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바스프는 외부 여론 주도자들을 중심으로 이해관계자 자문 협의체를 운영하는데, 객관적인 의견 개진으로 회사 ESG 경영 방패막 역할을 한다. 이사회는 ESG 활동이 어떻게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지 측정하고, 주요 임원 기여도를 평가해야 한다. 국내 기업 중 SK가 바스프와 함께 ESG 성과의 화폐화 측정 관련 표준을 제시하는 VBA(Value Balancing Alliance)를 주도한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기업시민 가치 측정을 위해 ‘Green Accounting’ 개념을 도입 중이다. ☞매경이코노미 원본 보기

2021.12.17   |  조용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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