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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에너지/소재

유럽 기업의 에너지 위기 대응 및 시사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럽의 천연가스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는 생산 차질과 비용 문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힘쓰고 있는 에너지, 철강 및 자동차 기업의 대응을 들여다 보자. [목차] 1.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위기 2. 기업 환경 변화 3. 유럽 기업의 에너지 위기 대응 4. 시사점 [Executive Summary] 2000년대 초반 이후 러시아의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 문제에 따른 위기를 경험한 유럽은 지난 2월 러-우 전쟁 이후 에너지 위기에 직면 ○ 러시아는 가격 경쟁력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유럽에 대한 가스 수출을 확대했으며, 유럽의 러시아 가스 의존도는 점차 심화 ○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축소는 유럽 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가스 수요가 많은 겨울철 글로벌 에너지 위기(Energy Crisis) 전이 가능성까지 우려 유럽은 러시아 의존을 탈피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강화하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로 산업계는 곤경에 처함 ○ [에너지/기후 정책 변화] 에너지 공급망 다각화, 수요 절감 및 재생에너지·수소 육성 강화를 추진 중 ○ [경기 침체 및 생산 차질 위험] 특히 헝가리, 체코, 이탈리아, 독일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대부분의 산업에서 생산 축소, 비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음 가스 부족에 따른 수급 차질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산업계의 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 ① 정부 재정에 의존하여 국유화로 재편: Uniper(獨), EDF(佛) 등 전력∙가스 기업 ② 화석연료 활용 연장 또는 선제적 확보: 폭스바겐, Voestalpine(오스트리아) 등 ③ 가스를 대체할 재생에너지 확보: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기존 에너지 시스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만들어진 형태로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명제가 있지만 기업을 포함한 소비자가 감내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변화가 요구됨 ○ 유럽의 제조업은 급등한 전기∙가스 가격뿐만 아니라 탄소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으로 해외 이전까지 고민하는 단계에 이름 ○ 유럽이 에너지 위기에 빠진 것은 특히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이 과도했기 때문으로 기업도 특정 에너지원에 의존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

2022.11.28 l 조윤택

경영경영일반

미디어가 주목하는 ESG 임팩트 창출 사례 10선

최근 ESG 경영이 사회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 측면의 임팩트 창출을 고민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선한 움직임(Movement)에 주목한 '2022 칸 라이언즈'의 주요 수상작들을 소개함으로써, 기업 차원의 ESG 임팩트 창출 접근법과 확산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목차] 1. 기업의 Purpose와 임팩트에 주목한 칸 라이언즈 2. 온실가스 저감에 주력하는 Dole과 P&G 3. 기후변화 예방에 노력하는 Suncorp과 Unilever 4. 건강·위생 개선에 힘쓰는 매일유업과 Maxx Flash 5. 다양성(Diversity) 증진에 집중한 Google과 닷(DOT) 6. 건전한 IT 활용에 앞장서는 Dove와 삼성전자 [Executive Summary]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舊 칸 광고제)은 단순 광고를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선한 움직임(Movement)을 유도하려는 기업·단체 차원의 캠페인을 다룬 영상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글로벌 행사임 ○ 2022년 칸 라이언즈 수상작 중 환경(E)과 사회(S) 측면 주목받은 작품을 소개 온실가스 저감에 주력하는 Dole과 P&G ○ 식품 및 음료 회사인 돌(Dole)은 파인애플 농장에서 버려지는 잎을 활용해 식물성 가죽 소재인 피냐텍스(Piñatex) 생산 ○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는 찬물에서도 세탁 효과가 우수한 신제품 세제 타이드(Tide)를 개발하여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 감축에 기여 기후변화 예방에 노력하는 Suncorp과 Unilever ○ 호주·뉴질랜드 지역 손해보험 기업인 Suncorp Group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를 최소화하도록 주택 건설 방식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 유니레버는 자사 제품의 플라스틱 용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해 기존 용기에 제품을 리필해주는 스마트 필(Smart Fill) 사업을 전개 건강·위생 개선에 힘쓰는 매일유업과 Maxx Flash ○ 매일유업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후원 사업에 참여하며 어르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우유안부(Greeting Milk)’ 캠페인 전개 ○ 인도의 모기향 브랜드 Maxx Flash는 모기로 인한 전염병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제품이 들어있는 포장재에도 유충 박멸 기능을 추가하여 디자인 다양성(Diversity) 증진에 집중한 Google과 닷(DOT) ○ 구글은 유색인종의 피부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게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개선(Real Tone 기술)하여 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자 노력 ○ 국내 스타트업 닷(DOT)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세계 최초의 점자 스마트패드 제품을 출시하여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 건전한 IT 활용에 앞장서는 Dove와 삼성전자 ○ 비누 브랜드인 도브(Dove)는 많은 십대 소녀가 소셜미디어 피드에서 수많은 해롭고 위험한 미용 관련 조언(Toxic Beauty)들을 접하게 되는 문제를 지적 ○ 삼성은 퀘스트 형태의 게임을 하는 어린이들이 글자를 해석하고 보이는 반응을 분석하여 소아 난독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였음 각 사의 핵심 비즈니스 역량과 연계되었을 때, 다양한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

2022.11.09 l 민세주

경영경영일반

낀 세대(X 세대)의 자존감을 높이자

기업의 중간관리자인 X 세대가 '낀 세대'라는 이름으로, 위로는 베이비 붐 세대, 아래로는 MZ 세대로부터 푸대접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X 세대는 자존감의 하락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동기부여도 저하되고 있다. 그러나, X 세대는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는 격변기를 겪어낸 최초의 세대이며, 이런 배경에서 새롭고 합리적인 것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집단이다. 이들을 상대적 박탈감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ecutive Summary] 기업의 중간 관리층(X 세대)이 무너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부상 ○ X 세대는 前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에게는 ‘철없는 어른’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고, 後 세대인 MZ 세대에게는 ‘꼰대’ 소리를 듣는 상황임 X 세대 추락의 핵심 원인은 ‘상대적 박탈감’ ○ X 세대는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는 격변기를 겪어낸 최초의 세대이며 이런 배경에서 새롭고 합리적인 것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특성 보유 ○ 그러나, 회사에서는 위에서의 압박과 자신들을 꼰대 취급하는 후배들을 관리해야 하는 이중고, 과중한 업무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승진 등으로 자존감 하락 X 세대를 위한 동기 부여는 먼저 이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 ○ 지금까지는 위, 아래 세대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공감해주는 이들이 없었음 ○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만으로도 그들의 고충은 상당 부분 해소 가능

2022.10.26 l 조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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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일본 종합상사가 눈독 들이는 미래사업은? (13) - DX, 기존사업 효율화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노린다! ②

[칼럼]일본 종합상사가 눈독 들이는 미래사업은? (13) - DX, 기존사업 효율화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노린다! ②

식품 공급망 전 분야에서 경쟁하는 미쓰비시와 이토추, 이제 싸움은 DX로 확산 미쓰비시 상사, NTT와 공동으로 AI 활용한 식품유통 공급망 내 수요예측 시스템 개발 식품유통의 성과 확인 후, 타 산업분야로 확장하는 ‘산업 DX 플랫폼’ 지향 이토추 상사, FamilyMart 현장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수요예측 정확성 올려.. 구매 데이터 활용,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디지털 광고 송출 일본 종합상사는 “라면에서 로봇까지” 세상의 모든 영역에 손을 뻗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새로운 사업기회를 탐색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비즈니스를 육성해 온 역사적 결과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친환경, 디지털화 트렌드를 타고 종합상사의 신규사업 도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종합상사의 미래사업 투자 동향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 포착의 힌트를 얻어 보자.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조항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DX(Digital Transformation)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을 지난 편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번 편부터 일본 주요 종합상사들의 DX 추진전략에 대해 알아보겠다.   • 식품 공급망 DX 추진 후, 사업화 노리는 미쓰비시 상사와 이토추 상사 미쓰비시 상사와 이토추 상사는 식품 가공에서 도매, 편의점(미쓰비시 상사의 Lawson과 이토추 상사의 FamilyMart)에 이르는 식품 공급망 전 분야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데, 이제 이 싸움은 DX(Digital Transformation)로 확산하고 있다. 식품 공급망 관리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과잉 재고로 인한 지나친 식품 손실(Loss)의 발생이다. 이는 공급망 내의 개별 회사 간에 충분한 정보 공유가 부족하고, 결품의 두려움 때문에 과잉 재고를 가져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소매점에서 특정 상품의 세일을 실시할 때, 도매점은 공급 확보를 위해 적정 재고 이상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고, 제조업체가 신상품을 투입할 때에도 소매점에서 판매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재고가 쌓이는 경우가 빈발했다. • 미쓰비시 상사, AI 활용한 수요예측 시스템 개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쓰비시 상사는 2020년 4월 NTT와 공동으로 AI를 활용한 식품유통 공급망 내에서의 수요예측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약 1만개 점포에 대한 실증 실험에서 물류센터 재고 30% 삭감, 재고와는 상충관계에 있는 결품률도 전체적으로 저하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미쓰비시 상사는 식품유통의 성과를 확인한 후,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타 산업분야로 확장하는 ‘산업 DX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출처=미쓰비시 상사 자료를 바탕으로 필자 재구성] 미쓰비시 상사는 산업 DX 추진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에 있어서는 관련 기업과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하면서도, 타사와는 달리 핵심 기술과 사업을 내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고객 데이터와 영업 노하우는 ‘귀중한 자산’으로 이를 외부에 개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 디지털 관련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자회사 MC Digital(미쓰비시 상사 100%)을 설립하였고, 2021년 3월에는 종합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회사로 Industry One(미쓰비시 상사 51%, NTT 49%)를 설립하였다. NTT는 미쓰비시 상사의 핵심 파트너로 이미 2019년 12월부터 MC Digital과 함께 식품 DX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온 회사이다. Industry One의 설립 의미는 내부 효율화를 넘어 시스템의 외부 판매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최근 Industry One은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SENKO의 입출고 데이터를 활용한 AI 수요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 이토추 상사, 현장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수요예측의 정확도 제고 이토추 상사도 식품 공급망 DX화를 추진하고 있다. 개발을 진행한 곳은 차세대 비즈니스 추진실 산하의 데이터 활용 추진팀. 이토추 상사와 함께 그룹의 시스템 개발회사 이토추 테크노솔루션즈(CTC)와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BrainPad 멤버로 구성된 혼성 부대다. 당초에는 이토추 상사의 식품도매업체인 일본 악세스의 출하실적과 기상 데이터를 활용, 수요예측 AI 개발에 착수했으나 좀처럼 예측의 정확성이 올라가지 않았다. 정확도 향상의 결정적 계기는 FamilyMart의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킨 것이었다. 식품유통 현장은 식품업체에서 도매, 소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레이어가 관여하고 있고, 각자의 입장에서 독자적 경영판단을 하는 복잡한 구조이다. 여기서 수요에 큰 영향을 주는 소매 데이터를 덧붙여서 식품유통과 소매의 현장을 연결함에 따라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대폭 끌어올렸다고 한다. 또한, 이토추 상사는 시스템 개발업체 쿠거(Couger)가 개발한 AI 점장업무 지원 시스템을 FamilyMart에 도입했다. FamilyMart 점포에서는 매일 아침, 점장과 AI 캐릭터 ‘레이첼’과의 미팅이 열린다. 레이첼은 전날 매출실적을 기초로 특정 상품의 발주량 등을 조언하고 있다. 식품 DX와 연계된 또 하나의 사례가 디지털 광고인데, 이토추 상사와 FamilyMart, NTT Docomo, Cyber Agent 4사 합작으로 설립한 Data One에서 FamilyMart 결제 앱 ‘FamiPay’ 등으로 축적된 구매 데이터를 활용,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 news2day 원본 보기

2022.12.02   |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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