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 Culture가 최근 국내 대기업의 기업문화를 변화시키려는 Key로 활용되고 있다. 도입시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주요 성공사례를 통해, Start-up Culture의 도입을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목 차]
1. Start-up Culture란?
2. 대기업의 도입 가능성은?
3. 어떤 선택이 필요한가?
Executive Summary
○ 실리콘밸리 신생 벤처기업(Start-up)의 기업문화(Culture)를 통칭하는 Start-up Culture는 최근 국내 대기업의 기존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한 Key로 활용
-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Start-up의 대표적 성공기업은 각기 다른 문화를 갖고 있지만, 수평, 창의, 자율, 협력, 개방/공유 등이 공통된 특징
- 시장의 불확실성과 고객의 빠른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타난 것으로, 디지털 다윈 시대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함
- 최근 국내 대기업들은 기존의 권위주의 문화로는 향후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절박함 속에서 Start-up Culture를 여러 형태로 도입하고자 노력 중
- ’10년 초부터 시작된 Smart Work 등으로 대표되는 ICT를 활용한 창의적 기업문화 조성과는 무엇이 다른지도 살펴볼 필요
○ 대기업 도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의견이 공존하며, 성공 사례는 많지 않음
- 긍정 의견은 창업 당시의 기업가 정신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점, 부정 의견은 특정 업종에서 가능하며 대기업 內 Start-up도 결국은 대기업이라는 점을 거론
-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인 구글은 지금까지도 Start-up 문화를 유지하고, 큰 틀에서 사고, 학습 능력 우선, 데이터 기반의 결정 등 일하는 방식도 특별
- GE는 ’12년부터 비전(디지털 산업 기업) – 사업구조(금융업 철수, S/W업으로 확장) – 업무 프로세스(Fast Works) – 운영(성과개발 등) 전반에 걸쳐 조성 중
- 삼성은 ’16년 ‘스타트업 삼성 컬처 혁신’을 선포, 직급/호칭/승진 등 주요 HR 제도의 변화와 회의보고 문화의 개선에 초점을 두어 변신 노력 중
○ Start-up Culture 조성을 통해 근본적인 체질을 변화시킬 것인가 아니면 과거 다른 혁신 Initiative처럼 유행으로 넘겨버릴 것인가에 대한 선택에 직면
- 대기업의 Start-up Culture는 잠들었던 임직원의 자율성을 깨우고 창업 당시의 기업가 정신을 부활시키는 것으로 조직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 필요
- 대상 영역을 HR이나 일하는 방식에만 국한하기 보다는, GE와 같이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거나 Time to Market이 중요한 특정 비즈니스 영역에서 신속히 추진할 것을 고려
- 권위주의 문화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기존에 전개 중인 혁신 Initiative 중에서 유지할 것이 과연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