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철강업계 및 상사들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판매확대를 위해 다양한 가치사슬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철상사는 미쯔이 그룹의 철강사업 부문을 이관하여 코일센터 최적화로 통합시너지를 창출하고, JFE 상사는 해외 지역별 성장 수요산업별로 코일센터를 신규로 진출하고 있으며, 스미토모 상사는 해외 현지 코일센터 인수/합병으로 신사업을 확대하는 등 주요 3대 상사별로 코일센터 운영방식에서 타별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 철강업계도 글로벌 판매확대를 위해 일본 상사와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목차]
1.상사의 해외 코일센터 운영 현황
2.상사의 해외 코일센터 운영 특징
- NSSB, JFE Shoji, SUMITOMO
3.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일본 코일센터 해외 진출은 철강업계와 전업상사의 글로벌 가치사슬 확대 차원에서 양적인 성장을 해왔으나, 최근 상사별 코일센터 운영방법에서 차별성을 보임
- 일본 주요 3개 상사(NSSB, JFE Shoji, SUMITOMO) 기준, 코일센터 해외 진출 數는 60여 개이며, 주요 지역은 동남아, 중국, 북미, 유럽 順
- NSSB는 Mitsui의 철강사업을 이관하여 코일센터 통합운영, JFE Shoji는 수요산업 다변화, SUMITOMO는 해외 현지 코일센터 인수/합병 및 부품사와 합작투자로 신사업 확대 운영
(1) 일철상사(NSSB): NSSMC의 글로벌 판매력 강화를 위해 ‘Mitsui Group’의 철강사업 부문을 이관(’17.10)하여 Mitsui가 보유한 유럽, 러시아, 인도 등의 코일센터와 최적화를 통해 통합 시너지 창출
- NSSB는 Mitsui Group 지분을 11%에서 20%까지 늘리는 동시에 철강사업 부문을 이관, Mitsui 코일센터 25개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판매 네트워크 확대
- 양사 간 해외 코일센터 통합운영을 통해 세계 全 지역 top-ranking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고급강의 가공기술 지원으로 고객서비스 고도화
(2) JFE상사(JFE Shoji): 해외 지역별 성장 수요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기존 자동차/가전 중심에서 건설/에너지 시장까지 코일센터 확대 운영
- 동남아 시장: 성장시장인 베트남은 철도와 대형 건축용, 인니는 오일/가스 수송용 파이프 소재를 가공
- 북미/멕시코 시장: 미국은 파이프 유통상을 인수하여 line pipe, water pipe 시장 공략, 멕시코는 자동차용 파이프 제작업체와의 J.V로 코일센터 진출
(3) 스미토모상사(SUMITOMO): 코일센터의 안정적 고객 확보와 다양한 제품 보유를 위해 현지 코일센터 인수•합병, 부품사와 연계를 통한 신사업 진출
- 해외 주요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과 旣 Line-up되어 있는 거래고객 확보를 위해 현지 코일센터 인수 및 지분투자로 공동 운영
- 해외 코일센터의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부품 제작업체와의 J.V를 통해 신사업 진출
○ 일본 철강업계와 전업 상사의 해외시장에 대한 고급강 판매 확대와 고객사 지분투자를 통한 수직계열화 노력 가시화 예상에 따른 국내 철강업계의 대응책 마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