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 일본 메이저 철강업체인 NSSMC, JFE가 新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신중기계획은 일본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 및 미래 전략의 방향성을 추정할 수 있는데,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양사의 전략 방향성이 동조화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일본 철강사의 3가지 전략방향, 즉 미래시장 대응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국내 설비 강건화시장에서의 능력 확대 등에 대해 상세히 살펴본다.
[목차]
1. 지난 3년의 성과 및 과제
2. 新중기계획(FY ’18~’20)의 주요 내용
1) NSSMC
2) JFE
3.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NSSMC 및 JFE가 최근 발표한 중기계획(FY ’18~’20)을 통해 일본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 및 미래 전략의 방향성을 추정할 수 있음
○ 前중기(FY ’15~’17) 동안 일본 고로업계는 구조조정 작업을 일단락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나, 설비 트러블이 수익성 저하를 초래하는 등 노후화된 제철소의 안정화 문제는 큰 숙제로 남음
○ NSSMC와 JFE의 전략방향은 ①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면서, ② 글로벌 시장에서의 능력 확대, ③ 국내 생산거점의 재정비를 위해 공격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틀에서 유사함
- 자동차업계 등 고도화되고 있는 시장 Needs를 선점하기 위해, 철강+비철강 소재 확충, 가공 기술을 포함한 솔루션 대응력 제고에 주력
- 인도 상공정 진출 모색(NSSMC), 베트남ㆍ미얀마 강건재 다운스트림 거점 확충(JFE) 등 성장 시장에서 발 빠른 사업 확장 움직임을 보임
○ 일본 고로사들이 Multi-Materials 대응 강화, 고급강 생산 능력 확대 등 핵심 고객사들의 미래 전략에 동조화하면서 First Supplier로서의 위상을 높이려는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일본 고로사의 글로벌 전략도 해외 현지 소싱 확대, 고급재에서 강건재 등 볼륨존 시장으로 타깃 확장 등으로 변화하고 있음
○ 특히, NSSMC의 Essar Steel 인수전 참여, JFE의 동남아 강건재 거점 확충 등 동서남아 시장에서 위상 강화가 예상됨에 따라, 현지에 거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내 철강업체들은 향후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