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 및 컴퓨팅 기능이 강화되고 스마트카가 확산됨에 따라 자동차는 스마트폰을 잇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기술로 전자부품 및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분야 핵심요소로 자리잡고 많은 파생사업이 발생하면서 전통 자동차 제조업의 밸류체인을 탈바꿈하고 있다.
기존 업계에는 위협으로, IT/반도체 업계, 스타트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는 초고속통신망과 스마트센서, 인공지능 기술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짚어본다.
[목차]
1.모바일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자동차
2.자율주행차용 센서와 AI컴퓨터 트렌드
3.자율주행기술의 현재
4.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자동차의 통신 및 컴퓨팅 기능이 강화되면서 자동차는 스마트폰을 잇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커넥티드카 기술로 많은 파생사업이 발생
- 커넥티드카 기술로 내비게이션과 같은 운전자보조 서비스, 동승객을 위한 인포테인먼트, 정비/진단을 위한 실시간 차량 모니터링 가능
- 구글과 애플은 각각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로 자동차용 OS와 앱 시장을 두고 일찌감치 경쟁 중이며, 완성차 업계는 이들과 협력 통해 플랫폼 선점경쟁
○ 차량용 5G 통신 등장에 따라 기존보다 5~20배 빠른 속도로, 차량밀집구간에서도 지연이나 단절없이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할 전망
○ 자율주행차용 센서 및 전장품은 안전, 운전보조 목적으로 빠르게 성장, 2022년 관련 센서시장 규모만 2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자율주행차는 ‘인지-판단-제어’의 단계를 거쳐 주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센서와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근간으로 주행전략을 짤 수 있는 AI컴퓨터가 필요
- 카메라 관련 현 핵심 이슈는 초고화질, 광각기술 확보이며, 센서 칩은 ON Semi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모빌아이가 모듈 시장 80% 장악
- 라이다는 자율주행차 부상과 함께 핵심부품으로 부상하였으나, 가격경쟁력 확보와 소형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음. 벨로다인과 쿼너지가 시장 주도
- 레이다는 가격경쟁력이 높고 빛이나 기후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카메라나 라이다를 보완하는 유용한 센서로, 인피니언과 NXP가 핵심 센서시장을 양분
- 자율주행차가 1초에 1GB씩 생산해내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AI컴퓨터도 발전, 현재는 엔비디아와 인텔 모빌아이가 시장 주도적 역할
○ 완전자율주행차가 실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그 사이 운전자를 보조하는 ADAS시장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여겨져 시장 기회
- 레벨4, 5의 완전자율주행 기술구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실생활 조건에서 아직 센서와 컴퓨팅 기술의 검증 필요
- 자동차용 ADAS 외 자율주행기술이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트럭수송분야나 제한된 구역 내 로봇셔틀 등이 부상할 것으로 보여 기회 탐색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