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 전자상거래 규모가 '12년 1,000만 톤으로 시작하여 '18년 1억 8천만 톤까지 급성장하였다. 특히 중국 플랫폼 Big3 중의 하나인 'Zhaogang'은 '18년 6월 홍콩증시에 상장(IPO)을 추진 중이며, 상장이 승인될 경우 중국의 주력 수출시장인 한국 유통시장 진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 플랫폼의 국내 유통시장 진입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목차]
1.중국 철강 전자상거래 재조명
2.Zhaogang 상장(IPO)의 추진동력
3.중국 B2C 플랫폼 상장 사례의 교훈
4.시사점
[Executive Summary]
○ ’12년 중국 철강 전자상거래가 1천만톤 규모로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철강재의 제품특성상 성장 가능성이 낮게 평가되었으나, 최근 Big 3의 거래물량만 1억 3천만톤을 상회하고 Zhaogang 상장(IPO)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철강 플랫폼이 재조명
- 중국의 철강 플랫폼 Big 3 업체(Zhaogang, Ouyeel, Banksteel)의 ’17년 거래 물량만 1억 3천여 만톤 기록
- Zhaogang 플랫폼은 홍콩 증시에 상장(IPO) 신청(’18.6) 후 승인 대기 중
○ Zhaogang의 상장(IPO) 추진동력은 수수료가 창출되는 위탁거래 비중 확대와 다양한 파생사업의 수익 증대에 따른 흑자 전환에 기인
- Zhaogang 플랫폼에는 3,800여 개 판매사와 94,000여 개 구매사가 등록
- Zhaogang은 초기 고객유인 목적으로 수수료 없는 쌍방거래 위주였으나, 최근 수익창출 목적의 위탁/자영거래 비중 확대와 금융, 창고보관, 물류 등의 부대사업 운영으로 당기 순이익 RMB104.64백만 [약 170억원](’17년) 달성
○ 철강 플랫폼의 상장(IPO)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미 상장한 B2C 플랫폼 사례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재편/상장 이후 강력해진 브랜드 파워와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 중국 B2C 온라인 쇼핑몰인, ‘Tmall’과 ‘JD’는 불과 5년 만에 양강체제로 재편/상장(IPO) 이후, 해외시장인 영국과 미국 시장에 진출
- 특히, 차량공유 플랫폼인 ‘DIDI’는 2위 업체인 ‘Uber China’ 인수(‘16년)하여 독점체제를 구축한 이후, 해외시장인 동남아, 미국, 인도 시장 진출
○ 향후 Zhaogang의 상장 승인 시, 외부 자금 조달에 따른 플랫폼 투자 확대로 자국뿐만 아니라 주력 수출시장인 동남아 유통시장에 진출할 가능성 대두
- 旣 진출한 동남아 유통시장 중심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인 가공센터, 창고, 물류, 금융 등 부대서비스 관련시설 투자확대로 O2O 서비스 확대 가능성 고조
○ Zhaogang의 상장(IPO) 승인 시 조달된 자본 절반을 ‘철강무역의 확장’에 투자할 계획, B2C 플랫폼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해외시장에 대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투자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