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원(원장 고준형)이 5월 4일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과 국제금융시장 동향 그리고 기업의 대응방향’ 주제로 제 1회 ‘POSRI 트렌드 캐치 세미나 시리즈’(Trend Catch Seminar Series)를 열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최고경영진이 급변하는 대내·외 사업환경 트렌드를 파악하고 핵심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그룹 미래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세미나에는 국내외 석학,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 경제와 산업·사회·정책 변화와 경영환경을 조망한다.
첫 번째 세미나는 신제윤 前금융위원장을 연사로 초청했다. 이날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 포스코 김경한 무역통상실장, 이선규 재무실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기인한 수요-공급 불균형 △중국 경기둔화와 금리인상 등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이 5월 4일 포스코센터에서 신제윤 前금융위원장을 초청해 제1회 트렌드 캐치 세미나 시리즈를 열었다.
신제윤 前위원장은 한국경제에 대해 “1986~1988년에 3低(엔고, 국제금리 하락, 유가 하락)로 인해 우리 경제가 호황을 누렸다면, 이와 정반대인 3高 현상이 나타나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이 금년에 정점을 이룰 예정이다. 이 기조는 향후 2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기업 입장에서는 전략적 환헤지와 유동성 조기확보, 결제선 다변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은 “이번 세미나로 국제금융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앞으로도 트렌드 캐치 세미나 시리즈로 외부 전문가를 모셔 포스코그룹의 전략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을 배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