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8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지정학 전망’ 주제로 제 2회 Trend Catch Seminar 개최
포스코경영연구원(원장 고준형)이 5월18일 윤영관 前 외교통상부장관을 초청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지정학 전망”을 주제로 제2회 Trend Catch Seminar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 포스코인터내셔널 구경룡 식량소재본부장, 한성수 경영지원본부장과 포스코경영연구원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짐에 따라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향배와 해외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론했다.
윤영관 前 외교통상부장관은 러-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전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식량위기, 인플레이션 증폭 등 경제적 불안정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중 패권경쟁이 가치대결로까지 심화될 경우 신냉전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기업이 비정치적일 수 있는 공간이 축소될 것이라고 보았다. 특히 중·러 등 권위주의 국가 내의 기업활동이 점점 어려워질 수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새로운 지역에 대안적 시장과 투자처를 찾아야 하며 특히 인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월 18일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윤영관 前 외교통상부장관을 초청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지정학 양상을 주제로 제 2회 트렌드 캐치 세미나를 열었다.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은 “미중 대립구조와 패권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 러-우 전쟁의 영향과 미-EU-중의 삼각구도에 대한 의문이 많이 해소되었다. 또한 한국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할 경우 미중 간 균형에 따른 국익의 향방 등 귀중한 혜안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트렌드 캐치 세미나에 국내외 석학 등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포스코그룹의 사업환경 트렌드를 파악하고 핵심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1년 10월 제안한 경제 협력 구성체로, 인도와 태평양 지역이 디지털, 공급망, 청정에너지 등의 신통상의제 공동 대응을 목표로 한다. 중국 견제의 성격을 가지며 미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부,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참여를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