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들어, 도요타자동차와 JAL을 비롯한 일본 대표 기업들이 연이어 어려움에 봉착
○ 도요타자동차는 금년 1월 가속패달 매트 끼임 문제로 1,000만대를 리콜하는 등 최악의 위기국면 진행 중
○ JAL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소니도 고전하고 있으며, 유명백화점들도 폐점 위기에 직면
□ 일본 기업의 위기는 시장요인 등 외부요인과 기업 내부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 외부요인 1: 내수중심 성장의 추동력으로서 정부-가계-기업간 성장의 선순환 고리 약화. 따라서 수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 유지
○ 외부요인 2: 글로벌 시장인 한국의 부상과 중국의 추격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 기업의 위기감 증폭
○ 외부요인 3: 정치권의 신뢰 약화, 집단무기력증에 빠진 사회, 경제시스템의 개혁 미진 등 흔들리는 정치, 사회, 경제시스템도 문제
○ 내부요인 1: 장기 침체 결과, 기업은 리더십 상실과 창의력 약화 문제를 안고 있고, 근로자들도 ‘노동의욕 상실’ 문제에 직면
○ 내부요인 2: 사업구조의 선택과 집중 등 체질개선 미흡과 전통적 강점이었던 위기관리시스템 약화
○ 내부요인 3: 기술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으로 일본식 경영을 고수함으로써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 소홀
□ 이러한 일본 기업의 위기는 성공경험에 취해 지속적으로 자기확인에 소홀하면 언제든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교훈 시사
○ 국내 기업도 일본 기업의 위기에서 배울 것은 배우되, 일본의 저력 또한 무시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