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철강시장은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이며, 성장 속도 면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시현
○ 세계 10대 철강사 중 8개사가 동아시아에 포진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플레이어들이 동아시아 철강시장에서 격전
○ 철강 및 원료의 가격 결정, 신예 제철소 건설, 혁신 철강기술 개발 경쟁 등으로 동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철강산업의 전략적 중심 센터로 급부상
□ 동아시아 철강시장은 2000년대 후반기부터 공급초과 현상이 발생하여 2008년 기준으로 총 4,000만 톤을 순수출하는 지역으로 전환
○ 특히 2010년 들어 중국의 철강 수출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며 6월에 562만 톤을 수출하면서 한국과 동남아를 타깃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
○ 일본도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전개하면서 2010년 6월 현재 연산기준으로 5,000만 톤에 육박
○ 이에 따라 역내에서 최대 순수입 시장인 동남아에서 중국과 일본, 한국의 3파전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시장점유율이 비약적으로 증대
□ 향후 동아시아 철강시장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고 역내 철강사들이 규모의 경제를 추구, 대형화되면서 경쟁이 치열한 과점시장 예상
○ 중국의 주요 철강사들은 중장기적으로 6,000만 톤을 목표로 설비 신증설을 추진하고 일본 철강사들도 3,000만 톤~4,000만 톤 체제를 계획 중
○ 이들 철강사들의 주요 목표 시장은 자국 뿐만 아니라 역내 시장이며, 핵심은 동남아 시장과 한국 시장이 될 전망
□ 한국 철강산업은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환경 악화로 인해 선제적인 대응이 미흡할 경우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
○ 따라서 한국 철강산업은 내수 시장을 지키고 해외 시장을 선점하는 시장전략을 추진하면서 기술개발, 차별적 제품우위,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