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고에서는 선진국통화 대상 연구에서 우수한 단기예측성과를 보인 Clarida & Taylor 모형을 아시아 개도국에 적용할 경우에도 동일한 성과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즉, 아시아 8개국-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을 대상으로 현물환율과 선물환 환율들로 구성된 벡터오차수정모형을 추정하여 표본외 예측을 실시하였고 이를 임의확률보행의 예측력과 비교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MSE기준 하에서 벡터오차수정모형의 예측력은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경우와 달리 전반적으로 임의확률보행을 능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향예측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DOC기준 하에서는 전반적으로 임의확률보행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 선물환 환율, VECM, 표본외 예측, 아시아 개도국, MSE, DOC, Diebold-Mariano stati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