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최고 경영진의 인적 및 사회적 자본이 창업부터 기업공개까지의 재무성과와 벤처캐피탈의 투자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최고 경영진의 사회적 자본을 그 위치와 쓰임새에 따라 각기 내부 사회적 자본과 외부 사회적 자본(internal and external social capital)의 두 가지로 나누어 기업성과와 벤처캐피탈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약 300여개의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등록한 벤처 코스닥 기업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최고경영진의 인적 및 사회적 자본을 측정한 변수 모두는 기업성과와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즉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벤처캐피탈의 투자결정에는 인적자본을 측정한 변수 중에서는 아웃풋 기능배경, 내부 사회적 자본에서는 직장연, 외부사회적 자본에 서는 명문대 출신과 관련기업 근무경험 모두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적 자본변수인 교육수준과 내부사회적 자본 변수인 학연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그 시사점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토의 하였다.
키워드 : 최고경영진, 인적 자본, 사회적 자본, 벤처캐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