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산업인프라/트레이딩 경제글로벌 경제

중국 AI 기술, 미국을 추월할까

중국은 이미 AI 관련 투자 및 기술 투자에 분야에서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전 세계 AI 기술을 선도할 것을 선언하였다.  막대한 인구와 풍부한 IT 인프라가 쏟아내는 빅데이터로 무장한 중국이 과연 미국을 넘어 AI 최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전망하여 본다. <목차> 1.중국의 AI 기술, 미국을 맹추격 중 2.중국의 AI 산업의 기반 3.중국의 AI 기업 투자 현황 4.전망 및 시사점 ○ 중국은 이미 AI 기술 측면에서 미국과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10년 안에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AI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 -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AI 특허 강국이지만, 특허 등록 수의 성장률은 미국의 7배에 달함 - 골드만삭스, 가트너, 매킨지 등 유수의 전문기관들은 중국이 인적자원, 인프라, 산업정책에 힘입어 향후 미국의 AI 기술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 ○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IT 리딩기업의 선순환적 투자, 그리고 해외자본의 개입이 AI 산업 활성화의 기반 제공 - 중국 정부는 ’15년 ‘인터넷 플러스’에 이어 ’17년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규획’을 발표하며 ’30년까지 전 세계 AI 기술을 선도할 로드맵 제시 - BAT(Baidu, Alibaba, Tencent)와 Foxconn, Softbank 등 성공한 중국내・외 IT기업들이 AI를 향후 사업 방향으로 정하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막대한 인구 및 IT 인프라가 중국 AI 기술 발전을 위한 강점으로 작용 - 막대한 인구가 쏟아내는 데이터는 전 세계 데이터의 13%를 점유하며 AI 구축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빅데이터 생성의 원천으로 작용 - 선진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음 - 90%에 달하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전 세계 1/3에 달하는 모바일 통신망도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음 ○ 안면 음성인식 같은 AI 기술은 금융, 자율주행 등 중국의 차세대 산업에 적용되어 중국 산업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 - 중국의 AI 투자는 안면인식, 음성인식,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미 기업가치 U$10억을 상회하는 유니콘 기업도 등장 - 중국의 주요 은행은 이미 ATM의 추가 보안 기술로 안면인식을 도입하였고 BAT기업들은 음성인식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미국에 도전장을 던짐 - 중국어 음성인식, 중국인 안면인식에서의 우월한 경쟁력은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 선점 및 동양권 시장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을 가능하게 함 - 단, 중국의 인권의식 성장 및 정보통제 강화로 AI 기술의 근간이 될 대용량 데이터 수집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지는 미지수

2017.12.14 l 곽배성

경제POSRI 경제전망

2018 경제∙원자재시장 전망

"글로벌 경기, 제한적 회복세 속 잠재리스크 여전" 세계경제는 자산가격 상승, 경제심리 개선, 원자재 가격 반등 등에 힘입어 2018년 성장률은 3.0%를 기록할 전망이다. 산업생산 등 대부분의 실물지표가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선행지수 흐름상 경기회복 국면은 2018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자산가격 급등 및 원자재 가격 반등이 경기회복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며 선진국 중심의 소비 개선이 글로벌 교역 개선을 통해 신흥국의 수출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 기대 불구 글로벌 부채 증가 및 자산버블 우려, 정책 불안정성 등 경기 회복세를 위협하는 잠재적 위협 요인도 산재하고 있다. 장기간의 초저금리 지속 영향으로 글로벌 부채가 누적되고 자산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반면 글로벌 실물수요는 제한적 회복에 그쳐 금융시장과 실물경기의 격차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는 IT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 지속과 소비심리의 점진적 개선으로 2018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2.9% 성장할 전망이다. IT 부문의 수출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국發 대외수요도 점차 회복됨에 따라 2018년에도 수출이 한국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기조에 따른 최저임금 및 기초연금 인상,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등 소비수요 확대 정책으로 가계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외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가 및 북핵 리스크 등은 한국경제의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세계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수요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회복됨에 따라 2018년 가격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세계교역·산업생산 등 실물지표 반등 불구 운송·전통제조업 등 원자재 다소비 산업의 부진 지속으로 경제성장 대비 원자재 수요 탄력성은 하락하고 있다. 최근 원유, 석탄 생산감축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일부 가격이 반등했으나 본격적인 수요 개선이 지연됨에 따라 공급조절에 의존한 가격 반등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차> Ⅰ. 2018년 세계경제 전망     1. 세계경기 추이 및 전망     2. 세계경제 이슈     3. 주요국 경제전망 Ⅱ. 2018년 한국경제 전망     1. 한국경제 추이 및 전망     2. 한국경제 이슈     3. 한국경제 부문별 전망 Ⅲ. 2018년 원자재시장 전망     1. 원자재시장 흐름     2. 에너지시장        (1) 유가        (2) 천연가스     3. 비철금속 ​ □ 세계경제, 자산가격 상승, 경제심리 개선, 원자재 가격 반등 등에 힘입어 2018년 성장률은 3.0%를 기록할 전망 ○ 세계경제는 산업생산 등 대부분의 실물지표가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선행지수 흐름상 경기회복 국면은 2018년에도 이어질 가능성 ○ 최근 자산가격 급등 및 원자재 가격 반등이 경기회복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며 선진국 중심의 소비 개선이 글로벌 교역 개선을 통해 신흥국의 수출 증가로 연결 ○ 소비, 서비스업, IT산업 경기는 양호한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으나, 투자, 전통제조업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제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는 확대되는 양상 □ 경기회복 기대 불구 글로벌 부채 증가 및 자산버블 우려, 정책 불안정성 등 경기 회복세를 위협하는 잠재적 위협 요인도 산재 ○ 장기간의 초저금리 지속 영향으로 글로벌 부채가 누적되고 자산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반면 글로벌 실물수요는 제한적 회복에 그쳐 금융시장과 실물경기의 격차는 확대 ○ 2018년 ① 통상마찰 우려, ② 脫세계화 확산, ③ 선진국 통화긴축 전환, ④ 미국 등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확대, ⑤ 글로벌 자산버블 우려 등 잠재적 리스크 요인도 상존 □ (선진국) 미국 등 선진국 소비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내수를 중심으로 양호한 경기 흐름 예상 ○ 2018년 미국 경제는 견조한 민간소비와 정부의 감세 및 재정확대 정책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2.5% 성장이 가능할 전망. 다만, 트럼프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은 미국 경기 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일본은 아베 정부의 재집권으로 완화적 통화정책 및 노동시장 개혁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대외 수요 개선으로 2018년 1% 내외 성장 예상 ○ 유로존 경제는 내수와 수출의 회복세는 유지되나 ECB 통화 긴축 전환, 유로화 강세, 정세 불안정성 등으로 성장률이 2%를 하회할 전망 □ (신흥국) 원자재가격 반등, 교역개선, 자본유입 재개로 회복세가 전망되나 부채증가, 글로벌 금리 상승 등이 신흥국에 리스크로 작용 ○ 2018년 중국은 시진핑 2기 정부의 개혁 정책으로 성장세가 6.5%로 소폭 둔화될 전망. 경제안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버블 가능성, 과도한 기업부채 및 그림자 금융 등 경제 위협 요인은 여전히 상존 ○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경제개혁 정책의 효과로 내년 성장률이 각각 7%와 5%를 상회하며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 ○ 브라질과 러시아 경제는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회복에 힘입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전망 □  한국경제, IT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 지속과 소비심리의 점진적 개선으로 2018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2.9% 성장할 전망 ○ IT 부문의 수출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국發 대외수요도 점차 회복됨에 따라 2018년에도 수출이 한국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 ○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기조에 따른 최저임금 및 기초연금 인상,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등 소비수요 확대 정책으로 가계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 ○ 이에 따라 2018년 실질 국내총생산은 잠재성장률 수준인 2.9% 성장할 전망이며 한국경제의 수출 의존도는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 □ 국내외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가 및 북핵 리스크 등은 한국경제의 잠재적 불안요인 ○ 정부의 SOC예산 축소 및 부동산 안정화 정책 여파로 건설경기 둔화가 불가피한데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으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자상환 부담이 높아지고 은행권의 부실여신도 증가할 가능성 우려 ○ 한•미•일과 북•중•러의 힘겨루기 속 북핵사태는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현재로서는 군사충돌과 같은 긴장 고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나,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주의할 필요 □ 최근 세계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수요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회복됨에 따라 2018년 가격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전망 ○ 세계교역•산업생산 등 실물지표 반등 불구 운송•전통제조업 등 원자재 다소비 산업의 부진 지속으로 경제성장 대비 원자재 수요 탄력성은 하락  ○ 최근 원유, 석탄 생산감축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일부 가격이 반등했으나 본격적인 수요 개선이 지연됨에 따라 공급조절에 의존한 가격 반등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2018년 원자재시장은 수요 부문 보다는 공급측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가운데 에너지 부문은 상대적 가격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 ○ 유가, OPEC의 감산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 셰일원유 생산 증가 영향으로 2018년 유가는 연평균 U$50/bbl대 중반 수준을 유지할 전망 ○ 천연가스, 동아시아 지역은 에너지 수요 증가로 천연가스 가격이 소폭의 상승세가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수요 개선 불구 셰일가스 공급 증가로 현 수준의 가격 흐름이 지속될 전망 ○ 비철금속, 2018년 비철금속 가격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요 둔화 및 기존 광산의 생산재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은 소폭 예상

2017.12.07 l 김영삼,고준형

경제경제일반

최근 중동정세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환경 영향

최근 중동정세는 미국의 대이란 강경정책과 사우디에서의 왕위계승을 둘러싼 국내정세불안, 그리고 사우디의 대이란 강경정책에 따른 중동 곳곳에서의 충돌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와 이란 간의 역내 패권을 둘러싼 긴장고조는 유가상승, 건설 수주 등 우리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 이에 대한 시사점 등을 분석해 본다. [목차] 1. 최근 중동지역 정세 동향 2. 이란 및 사우디의 정치∙경제 영향 3. 중동시장 비즈니스 환경 영향 [Executive Summary] ○ 최근 중동정세는 ①미-이란 갈등, ②사우디-이란 갈등, ③사우디-카타르 갈등, ④이라크에서의 IS 축출 등으로 급변하고 있음 ① 미-이란 갈등: 트럼프의 이란 핵 협정 ‘불인증’으로 미-이란 간 관계가 악화되고 있으며 핵 협상 파기 가능성도 제기됨 ② 사우디-이란 갈등: 서방의 이란 제재 해제 이후 이슬람 종파(수니-시아) 간 갈등을 넘어 중동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치열 ③ 사우디-카타르 갈등: 사우디, UAE 등 수니파 13개국의 카타르 단교조치로 수니파 내 분열 및 걸프(Gulf) 지역 긴장고조 ④ 이라크 IS 축출: IS 수도 모술 탈환 등 이라크 내 IS 퇴출로 이라크의 국가재건에 박차를 가할 전망 - 이 밖에 최근 유가가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한 저유가와 중동정세 악화로 중동 산유국들의 주요 건설 플랜트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지연되고 있음 ○ 중동정세 급변 속에 이란에서는 로하니 2기 정부가 출범하였고, 사우디에서는 왕세자 교체 이후 왕위계승 관련 국내정치 변동이 예상됨 - 5월 대선에서 로하니가 재선되면서 이란의 개혁∙개방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 - 로하니 1기 정부는 핵 합의에 사활을 건 반면, 2기 정부는 ‘이란의 경제혁명’을 목표로 경제성장 우선 정책을 펼칠 전망 - 사우디는 왕세자 반대세력 숙청, 이란 및 카타르와 단교 등 국내외적으로 정세불안 요인이 잠재된 가운데 모함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권한이 강화될 전망 - 신임 모함메드 왕세자는 대이란 강경 정책과 ‘네옴’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등 탈에너지 산업정책인 ‘비전 2030’ 실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됨 ○ 중동정세 급변에도 불구, 중동시장에서는 향후 탈에너지 산업 육성에 따른 자동차, 철강 등 제조업과 건설 등의 사업기회가 확대될 전망 - 이라크에서의 IS 격퇴에 따른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사우디의 ‘비전 2030’ 실행에 따른 신사업 기회 포착, 이란에서 F/A 활용을 통한 수주확보 등을 위해 국내기업들의 새로운 중동전략 마련 필요 ○ 그러나 최근 중동정세 변화로 단기간 내 사업환경 호전 가능성이 낮아 현지 정보 수집 등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 사업축소보다는 리스크 해소 이후 시기를 대비, 인적 네트워크 유지는 필요

2017.11.30 l 서상현

최신자료 추천자료

POSRI 리더스 뷰

[M아카데미]데이터의 데이터에 의한 경영이 필요한 이유

[M아카데미]데이터의 데이터에 의한 경영이 필요한 이유

지난 2015년 9월 미국 제조업의 상징 제너럴일렉트릭(GE)은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우리의 목표는 디지털 회사다.” GE가 미래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해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주축으로 내세운 것이다. GE마저 ‘소프트 산업’을 키우겠다고 공언한 것을 보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21세기의 석유’로 떠오르고 있는 데이터 자산을 경영에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짐작할 수 있다. 2년이 흐른 지금 GE는 ‘데이터 중심의 일하는 문화’를 차근차근 정착시켜가고 있다. 과거와 같이 재무 데이터를 활용해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적된 비재무 데이터와 센서로부터 얻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정량 데이터와 함께 고객의 목소리, 표정, 텍스트 데이터도 분석해 고객상담에 활용하거나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상사의 의견에 ‘NO’라고 할 수 있는 문화  윗사람의 직관적 결정이 늘 옳은 것 아냐  ‘HIPPO신드롬’ 탈피...의견 공유의 장 열려  부서 장벽 넘어 협업·융합 원동력으로  GE헬스케어 CT기술 항공기 부품 검사에 이용 데이터 활용 뛰어난 기업들 재무성과 3배 뛰어 글로벌 조사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전 세계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경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데이터 활용이 앞선 기업의 재무적 성과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사의 재무적 실적이 경쟁사보다 낮다’고 응답한 기업들 중 ‘경쟁사보다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왜 잘 나가는 기업들은 데이터 경영을 강조할까. 우선 데이터 기반 사고로 ‘HIPPO 신드롬(Highest Paid Person’s Opinion·상사의 의견에 추종하는 현상)’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가 결정하면 전 직원이 이를 실행해야 하는 지시적 문화로 유명하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 결과를 가지고 회의를 하는 데이터 기반 문화가 정착돼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KPI) 시스템의 모든 업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논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데이터 접근에 임원과 직원 간 제한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분석방법까지 임직원이 동일하게 교육 받는 이른바 ‘데이터 민주주의’가 확립돼 있다. 따라서 말단 직원이라도 데이터 분석결과를 가지고 발언할 경우 그 발언은 어느 임원의 직관적인 주장보다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바로 HIPPO 신드롬이 깨지는 순간이다. 아마존이 최근에 거둔 높은 성과는 데이터에 기반해 사업을 수행하면서 성과를 창출하는 문화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데이터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사내 데이터를 활용하느라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E의 경우 여러 사업 분야의 기술과 데이터를 융합하기 위해 사업부 간에 ‘GE스토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예컨대 GE헬스케어사업부가 사용해온 CT 기술은 환자를 진단해 암을 발견하고 심장 등 장기의 상태를 파악한다. GE글로벌리서치사업부는 이 기술을 검사장비에 융합해 ‘환자’가 아닌 ‘제품’의 부품이나 장비를 검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GE오일앤가스사업부는 바위의 샘플을 분석해 원유를 탐사하는 데 활용하고 GE항공은 CT 기술로 엔진의 날개와 고온 복합재료 부품을 검사한다.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GE스토어는 부문 간 데이터 장벽을 무너뜨리는 일등공신으로 경영진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 몇 달 전 미국의 금융기업 최고경영자 모임에서 뉴욕증권거래소 톰 팔리 대표는 “미래는 누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경쟁우위로 삼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직원들이 일을 시작할 때 데이터 분석부터 하게 하려면 경영진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솔선수범해야 한다. 딜로이트컨설팅은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기업 사례를 분석해 디지털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여덟 가지 덕목을 발표했다. 그중 리더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라”는 지침이 있는데 이를 실천하면 직원들의 빅데이터 분석 스킬은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다. 이처럼 직원들이 다른 부서와 데이터 분석을 공유하고 협업하려면 리더가 먼저 “네트워크와 매트릭스 협업을 활성화하라”는 덕목을 생활화해야 한다.   바야흐로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스피커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최종 목표가 데이터 확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제 우리도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배워서 실천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천성현 수석연구원 서울경제 (2017.12.05) http://www.sedaily.com/NewsView/1OOQM40WBL  

2017.12.05   |  천성현

더보기 +

철강지표

[국내 주요 품목 가격별] 철강지표 그래프

더보기 +

POSRI
LOVE 지수

POSRI LOVE

11,721,857

내가 본 자료

/
TOP 열기/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