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연구

철강 CCUS의 미래,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2023.05.24 박찬욱

세계 철강생산의 70%를 점유하는 BF-BOF 설비가 존속하면서 CO2 감축 목표를 달성할 현실적 대안이 CCUS 기술이나, 상용화가 부진한 상태임. 따라서 철강 CCUS 투자 관련 세액공제와 보조금 정책, 클러스터 형태로 집적화된 CCUS Hub, 즉 CO2 운송 및 저장 인프라의 투자 촉진, 탄소 포집 효율과 처리 용량을 향상시키는 업계의 기술개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

Executive Summary

    • 세계 철강 생산의 70%를 점유하는 BF-BOF 설비가 존속하면서 CO2 감축 목표를 달성할 현실적 대안이 CCUS 기술이나, 아직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멂

    • 철강 CCUS 상용화가 부진한 이유는 ① 대형 고로에서 나오는 배가스에 25% 미만 함유된 CO2를 대량 포집해야 하는 기술의 현실적 제약, ② CO2 포집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 및 설비투자 비용 부담, ③ CO2 운송 비용과 저장 공간 등 관련 인프라 부족 때문임

    • 철강 CCUS의 미래를 예단하기 어려우나, CCUS 없는 넷제로 달성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지속적인 CCUS 기술 개발과 정책적 지원이 요구됨

      • CCUS 상용화를 촉진, 확산하려면, 1) 미국과 같은 세액공제 및 보조금 정책, 2) 클러 스터 형태로 집적화된 CCUS Hub 등 탄소 CO2 운송, 저장 관련 인프라 투자, 3) 탄 소 포집 효율과 처리 용량을 향상시키는 업계의 기술 개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